경남도는 해외문화 체험기회가 적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모범 청소년들로 하여금 해외 역사유적지 탐방을 통해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부여하는 한편, 우리 역사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 고취와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어려운 청소년 문화활동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시장·군수가 추천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모부자가정 자녀, 소년소녀가장, 시설보호청소년 등 20명의 참가 청소년들은 오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8박 9일의 체험활동 기간동안 고구려 역사유적이 산재한 심양, 환인, 집안과 백두산, 그리고 연길지역을 돌아보게 된다.
주요 일정은 고구려의 옛 도읍이었던 환인, 집안 등을 비롯하여 졸본성, 장군총, 광개토대왕비, 국내성 등 유구한 고구려 역사유적지를 답사하는 한편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트래킹 및 용정·윤동주 기념관 등 항일유적지 탐방과 아울러 현지 청소년과의 교류활동도 병행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외 역사유적 답사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호연지기를 고취할 뿐 아니라,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향한 건전한 가치관과 미래상 정립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 으로 기대된다.
최금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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