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장 재선거 새누리당 이태성 예비후보가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김해시 글로벌 도시 브랜드 육성과 슬로건 제작을 제안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2일 오전 11시 30분 김해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도시 브랜드 없는 국가 브랜드는 허상”이라며 “New 김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김해를 상징하는 도시 브랜드 슬로건을 선정하여 지구촌 전세계에 김해 인지도를 제고시키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시행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은 ‘Hi, Seoul(하이 서울)에서 I.SEOUL.U (너와 나의 서울)’로 변경했고, 뉴욕은 ‘I LOVE NEW YORK’, 동경은 ‘YES! TOKYO’, 베를린은 ‘Be Berlin’ 등의 도시 브랜드 슬로건으로 효율적인 도시 브랜드 마케팅을 펼쳐오고 있다며, 김해시의 도시 브랜드 슬로건 제작을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강릉시 ‘솔향 강릉(Pinecity Gangneung)’, 광주시 ‘클린 광주(Clean Gwangju)’, 부산광역시 ‘다이나믹 부산 Dynamic Busan’ 등 국내 도시 브랜드 슬로건도 소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4월 13일 김해시장 재선거에서 당선이 되면 즉시 김해 브랜드를 공모하고 선정하여 글로벌 도시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을 세워 육성하겠다며 김해 브랜드 선정을 약속했다.
또한 오는 9월에 개최되는 국제 학술대회인 제 1회 ‘서울 도시브랜드 포럼’에 공동주최를 제의하고 국내외 주요 도시의 도시브랜드 마케팅 사례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김해시의 글로벌 브랜드 활용 방법에 대한 학술 연구 용역도 별도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서 김해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민간 거버넌스 체계로 전문가와 시민활동가로 구성된 ‘김해브랜드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는 약속도 함께 제안하고, 이와 함께 김해시 디자인건축과, 관광과 등 관련부서, 김해상공회의소, 김해지역 대학교수자문단, 김해미술협회, 김해중소기업비지니스센타, 경남관광협회 등이 참여하는 산, 학, 관(官) 협동차원의 ‘김해브랜드 협력회의’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