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5일 오후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개최하고, 김해시의 숙원사업인 대동첨단산업단지 지정 계획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해시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내용으로 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도 조만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인 민홍철 의원(김해갑, 더불어민주당)은 “상대적으로 낙후한 대동면 지역을 개발해 김해의 균형발전과 안동공단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대동첨단산단 조성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며, “개발제한구역해제 문제도 국토교통부와 꾸준히 협의를 추진해왔기 때문에 2017년 산단 착공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 의원은 “대동첨단산단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고,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김해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산단조성을 통해 대동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도로와 문화체육시설 등 각종 인프라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동첨단산단 조성사업은 김해시 대동면 월촌리 500번지 일대 약 280만㎡(85만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1조 600억원을 투자해 2020년 상반기 중에 완료될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