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행복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
오는 13일 선거에서 ‘정책 공조’ 방침을 밝힌 새누리당 김해갑·을 홍태용, 이만기 국회의원 후보와 김성우 김해시장 후보가 복지분야 공동정책을 발표했다.
이들 세 후보는 7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의 진정한 행복은 거창한 말이 아니라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다”면서 ‘생활 밀착형’ 복지공약을 제시했다.
이들은 영·유아와 임산부들을 위한 출산보육지원센터 개설,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 증설, 권역별 24시간 보육서비스센터 개설, 전 읍·면·동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 등을 공약했다. 어린이문화원 건립과 지역아동센터 지원 강화 계획도 밝혔다.
또 ‘김해교육발전재단’을 설립해 맞춤형 교육 지원과 방학 중 전국 유명강사 초빙 특강 등을 실시, 김해에서 고등학교를 마치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중·고교 신입생의 ‘반값 교복’ 실현을 위한 교복비 지원도 약속했다.
노인복지 분야에서는 경로당을 어르신 생활공동체로 가꾸기 위한 주방 설치, 난방비 지원 확대 등과 함께 의료진과 복지사가 순회하며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효도버스’를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아파트복지 개선방안으로는 공동주택 담당부서를 행정·관리 중심에서 입주민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고 인력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 단지 내 가로등 전기요금을 김해시가 부담하고, 공동주택 관리보조금을 현행 연간 5억원에서 30억원으로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세 후보는 “빈 틈 없이 촘촘한 복지 그물망으로 어두운 곳 구석구석을 살피고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세 후보는 오는 4.13 선거과정에서 복지와 문화 등 각 분야 정책공조에 합의하고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어 1차로 복지서비스 상향식 전달체계 구축과 장애인복지회관 건립 등을 공동공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