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가 보훈회관 건립 추진과 참전국가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공약을 발표했다.
허 후보는 7일 오전 11시 30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해지역 보훈단체를 위한 보훈회관 건립 추진을 약속했다. 또 참전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차등 지급되고 있는 명예수당을 월 10만원으로 일괄 인상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김해의 모든 보훈단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보훈회관 건립을 위해 예산과 부지 확보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또 “참전유공자분들께 지급되는 명예수당을 현실화하는 것은 국가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하고 명예를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며 “김해시 참전유공자 등 지원 조례를 개정해 현재 5~7만원으로 차등 지급되고 있는 명예수당을 구분 없이 월 1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해시는 6·25참전국가유공자와 월남 참전국가유공자에게는 월 7만원, 전몰군경유가족과 특수임무유공자에게는 월 5만원의 명예수당을 지급해왔다.
김해지역의 보훈단체는 모두 8개 단체가 있으며, 참전국가유공자는 6·25참전 598명, 월남참전 1,340명, 전몰군경유가족 204명, 특수임무유공자 36명 등 총 2,1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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