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능동중학교(교장 정기영)에서는 5월 13일 즐거운 학교 등교 길을 위한 ‘프리허그데이’ 행사를 했다.
1주일간 솔리언 또래상담자들의 적극적인 홍보기간을 거쳐 전 교직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처음에는 조금 수줍은 듯 했지만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서로를 안아주면서 ‘사랑한다,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등 따뜻한 인사말을 전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한층 분위기가 자연스러워졌다. 또한 교실에서도 이날 하루는 서로 안아주고 미소를 주고받는 따뜻함이 계속되었다.
바쁜 시간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선생님들께서는 “프리허그가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어 교사와 학생과의 관계 및 또래집단의 관계향상에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라고 했다.
학생들은 조금 쑥스럽기도 했지만 선생님과 더 친해진 것 같아 즐거웠다고 했다. 늘 폭력없는 학교가 과제인 요즘 이 행사가 따뜻한 학교, 행복한 학교,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훈훈한 장면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영 교장이 동물 잠옷까지 직접 입고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함께하며 분위기를 한층 즐겁게 해 주었다.
정기영 교장은 “프리허그 활동으로 학생과 교사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며. 등교하는 전교생이 모두 참여함으로써 소외되고 학교생활에 위축된 학생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자주 이런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지 하겠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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