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면서 문화예술 관련 직업군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학교연계프로그램이 지난 4월부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초, 중, 고등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자기개발 및 진로모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클레이아크진로탐험대 : ‘미술관 사람들’ 및 ‘꿈꾸는 꼬마 큐레이터'는 학생 스스로 자신의 성향 및 적성을 파악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편 미술관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살펴보고 참여학생 스스로 미래비전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전시’와 ‘교육’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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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사람들’은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시감상 30분, 미술관 내 직업군의 업무 및 특성을 모둠별 활동으로 파악해보는 워크숍 30분, 큐레이터 또는 에듀케이터의 직업을 학생 성향 및 적성에 따라 선택하여 직접 체험해보는 활동 50분 그리고 작성된 기획서 및 소감을 발표하며 미술관 내 직업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서로 교류해 보는 시간을 10분 가져본다.
‘꿈꾸는 꼬마 큐레이터’는 초등학생 단체(40명 내외)를 대상으로 감상활동지를 활용한 전시투어 30분, 미술관 내 직업군의 업무 및 특성을 모둠별 활동으로 파악해보는 워크숍 30분, 전시투어로 감상한 전시를 자신만의 전시로 재구성하여 기획서를 작성하고 전시공간을 디자인해보는 체험 50분 그리고 작성된 기획서 및 소감을 발표하며 꼬마 큐레이터의 기질을 펼쳐보는 시간이 10분 주어진다.
대상별로 사전접수, 운영되는 '클레이아크진로탐험대'의 총 운영시간은 120분으로 참가신청은 미술관 홈페이지(www.clayarch.org 교육>학교연계프로그램>클레이아크진로탐험대)에서 지난 3월부터 상시 개설되어 진행되고 있고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특성화된 건축도자전문미술관이자 지역문화교육기관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창의적 인재양성이라는 미술관 교육의 기본취지에 따라 미술관을 구성하는 주요 직업군의 활동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미래비전을 미술관에 종사하는 전문인들과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청소년 스스로 자신들의 적성과 흥미를 찾아나가는데 일조하고, 궁극적으로 미술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다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