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시민들은 올 한해 다양한 물 복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그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이 올 9월 준공됨에 따라 강변여과수로 정수한 수돗물을 전국 최초 시 전역에 공급하고 수질검사 기준도 당초 59개 항목에서 60개 항목으로 강화하여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좋은 물 공급의 결실이 맺게 된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다양한 물 복지 혜택 제공을 위한 시책도 시행한다.
시는 상수도 설치 공사비 부담으로 설치를 꺼려하는 급여대상 기초생활 수급자에 상수도 인입비용을 130만원까지 지원하고 단독주택(165㎡ 이하) 옥내 누수 탐지비도 5만원까지 지원하며 누수신고 포상금도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했다.
또한 요금부과 방식을 개선해 체납 발생시 연 2%의 가산금이 바로 부과되던 방식에서 연체일수에 따라 일할계산 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시민의 부담을 덜어 주었다.
이외에도 상수도 인입신청에 따른 방문 등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화 한통으로 간단한 인적사항만 알려주면 관련서류 작성 및 신청을 시에서 대행해주는 편리한 제도도 시행중에 있다.
그 밖에도 긴급누수 및 수도관 교체 등 단수사태 발생시 단수구역내 수용가에게 단수에 따른 정보 및 대처요령 등을 즉시 안내하여 시민들이 사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단수 문자 자동발송시스템을 올 6월에 구축할 계획이다.
상수도 검침원을 김해시민안전지킴이로 위촉하고 검침과정에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복지사각 발굴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난해 김해중부·서부경찰서와 협약 체결하여 모니터링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해시장(허성곤)은 김해시 상수도가 4년 연속 흑자경영 달성과 공기업경영평가 도내 1위 달성 등 많은 성과를 이룬 것은 시민들의 아낌 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 다양한 물 복지 시책을 확대하여 시민에게 받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