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 불어라"… 자신의 꿈 생각ㆍ개인 소망 담아
김해 삼문고등학교(교장 김대수)가 지난 13일 1, 2학년 812명 학생들과 함께 ‘바람아 불어라’라는 부제로 바람개비 꿈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조별 바람개비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생각하고 개인의 소망은 서로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개인의 꿈과 사회적 소통·협력이 소중함을 알 수 있었다.
먼저 812명의 학생들은 꿈을 적을 수 있는 아름다운 색지를 교장선생님께 선물 받아 자신의 꿈을 적고, 반별 4인 1조로 조를 편성해 조별로 1개의 바람개비를 만들어서 학교 뜰에 심었다.
김대수 교장은 “바람개비의 가는 막대를 딱딱한 땅에 망치로 두드려 심듯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현실의 여러 상황에 굳건한 바탕을 두어야 하며 ‘협력의 바람, 학습의 바람, 공동체의 바람’이 불어야 하며, 학교 뜰에 피어난 ‘꿈바람개비 꽃’처럼 사회에 진출해서 학생들의 꿈이 꽃피어야 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1, 2학년 학생들은 조별로 만든 꿈바람개비를 화단에 심으면서 “우리들 꿈이 바람을 타고 빙빙 돌아가는 것을 보니 힘이 나구요, 새학기에 친구들 사이가 좀 많이 어색했는데, 조별로 같이 꿈을 적고 바람개비를 만들다 보니 서로 친해지고 친구들의 소중한 꿈이 뭔지 알게 되면서 그 친구의 새로운 면모도 알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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