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이재관)은 20일 지역본부의 창원중앙지점 앞에 조성된 벼농사 체험공간인 논에서 초등학생, 교사 등 도시민을 초청, 벼베기 및 전통 추수 체험행사를 가졌다.
경남농협은 창원중앙지점 앞에 벼농사 체험공간을 마련, 지난 5월 '도심속 모심기' 체험행사를 가진 후, 그 동안 친환경농법으로 잘 재배하여 수확기를 맞아 도시민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아이들에게 농사체험을 통한 농촌사랑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이번에 '도심속 벼베기 및 추수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이재관 경남농협본부장, 창원시교육청 강재인 교육장, 신월초등학교 홍찬용 교장 및 학생, 교사 등 70여명이 참여하여 벼베기 및 재래식 추수체험, 도리깨를 이용한 콩타작, 그리고 친환경농업을 위해 방사한 미꾸라지 및 우렁이 잡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였다.
이 날 행사에서 벼베기 등 체험에 직접 참여한 강재인 창원시 교육장은 "농협이 마련한 『도심속 벼베기 및 추수체험』행사는 학생뿐만 아니라 도시민에게도 농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갖기에 휼륭한 행사였다"며, 지속적인 체험행사가 되기를 희망했다.
'도심속 벼베기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지난번에 내 손으로 직접 모심기 한 벼를 이제 수확까지 해 보니 너무 기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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