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는 진영한빛도서관은 9월 21일 김해시 독서대전 진영권 사전행사 '이젠 진영에서 놀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09년 개관 이후로 진영읍민들의 독서ㆍ문화ㆍ평생교육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진영한빛도서관의 개관 10주년을 축하함과 동시에 10월 12일~13일에 열리는 김해시 독서대전을 알리기 위한 사전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9월 20일 오후 7시에는 전야제 행사로 그림책 '강아지똥', '오소리네 집 꽃밭',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정승각 작가 초청 북토크가 열린다.
피아니스트 오예진의 음악과 함께 한국 그림책의 변화 과정과 작가의 그림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6시에는 '별자리, 나와 너의 언어'라는 주제로 북극곰출판사 대표이자 번역가인 이순영 작가로부터 별자리에 관련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 당일인 9월 21일에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차남들의 세계사' 등의 저자인 소설가 이기호의 '우리는 왜 소설을 읽어야 하는가?' 특강, 그림책 '스트로 베리 베리 팡팡'의 저자인 하선정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
개관 10주년을 축하하는 벌룬쇼와 샌드아트 공연도 마련되어 있으며 야외마당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포토존과 만화텐트, 전통놀이 마당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냅킨 파우치 만들기, 전통제본책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는데 특히 이 프로그램들은 진영지역 작은도서관이 주가 되어 운영함으로써 진영지역내 도서관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진영지역 공공도서관 1곳(진영한빛), 작은도서관 3곳(글혜윰, 생각이크는, 중흥샘이깊은)을 널리 알리고자 네군데 도서관에서 모두 스탬프를 받아올 경우 행사당일 소정의 기념품과 교환하는 스탬프투어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진영한빛도서관 평생학습강좌 수강생들의 작품과 빅북ㆍ팝업북 등의 도서전시, 도서관 책마을 중앙계단을 16m 길이의 그림책으로 장식하는 특이한 형태의 전시도 마련된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운영되며 전야제 및 작가 강연과 샌드아트 공연은 사전 접수를 받는다.
접수는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이며, 신청방법 등의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imhae.go.kr)의 공지사항과 진영한빛도서관 공식블로그(blog.naver.com/hanbit_lib) 혹은 전화(330-4833~4837)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