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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여고, 지역사회 연계 자서전 출간 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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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여고, 지역사회 연계 자서전 출간 기념회
  • 최금연 기자
  • 승인 2020.12.28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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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삶을 후배가 쓰다'

김해여자고등학교(교장 이정숙)는 2020년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배의 삶. 후배가 쓰다'라는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955년에 개교한 김해여고는 지역 교육의 중심으로 지금까지 많은 여성 인재들을 배출해 왔다. 김해여고 동문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여성 리더들을 선정하여, 각 리더들의 전문 분야와 비슷한 진로를 희망하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과 만나는 것으로 이 프로그램은 시작되었다.

김해여고의 동문회는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처음부터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학생들과 동문들은 온오프라인으로 인터뷰를 하고 서로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교류를 해 왔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한 이미영 교사는 "학생들과 동문들의 관심과 열의가 너무 높아서 놀랍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학생들과 동문 선배들의 교감의 깊이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깊고 세대를 초월한 것이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가 많은 성장을 했다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여성 리더 14명과 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 활동으로 총 14권의 자서전이 출간되었고 12월 23일 조촐한 출간기념회를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참여 당사자만 참석하였고 동아리 학생들도 전원 참석할 수는 없었지만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서전 출간을 축하하는 귀한 자리였다.

'감사드리는 기도의 힘'이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출간한 동문 차미화씨는 "김해여고는 늘 내 마음의 따뜻한 양지같은 곳이다. 어디를 가더라도 김해여고 졸업생임이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의 삶을 후배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나이가 어리지만 나와 같은 꿈을 꾸는 학생들에게 내 삶을 이야기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것은 멋진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정경숙 총동창회장은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학교에 감사하다. 지역 곳곳에서 여성 리더로의 역할을 하는 우리 동문들처럼 김해여고 학생들도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동아리 회장 김유경 학생은 "멋진 경험이었다. 선배님들의 삶을 간접 경험하면서 나의 진로도 조금 더 구체화되었다. 선배님들처럼 사회의 리더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성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해여고는 2019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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