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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있는 김해시로 열어갑니다
  • 이균성 기자
  • 승인 2008.12.29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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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장 김종간

   
   
사랑하고 존경하는 48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1,400여 시청 가족 여러분!

대망의 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직하고 성실함을 상징하는 소의 해를 맞아 경제회생을 위해 뚜벅뚜벅 전진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서로 약속하면서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두루 성취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행복도시 김해를 위해 열심히 일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 경제는 IMF 구제금융 이후 10년만에 다시 세계적 불황으로 모두들 두려움과 걱정으로 새해를 맞이하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앞섭니다. 이번 경제위기는 미국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어 수출 위주인 우리나라가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며, 또한 부품 소재산업의 중소기업이 많은 우리 시는 더 큰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이 위기는 IMF때처럼 극복하려는 의지를 갖고 노력해 나간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으며,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밝은 미래를 힘차게 열어갑시다.

정부에서도 경제회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우리 시도 시민들이 강한 의지를 갖고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금년의 시정운영 최우선 목표를 경제살리기에 중점을 두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연말에 발표한 지역경제 살리기 종합대책에 따라 약 6000억원의 공공투자를 상반기 중 집행하여 지역경기가 부양되도록 경제회복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미래의 도시 경쟁력은 문화와 경제가 바탕이 되어야 하므로 우리 시는 가야문화와 5,600개의 기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김해일반산업단지, 김해테크노밸리, 기술혁신형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운영중인 정밀기기센터, 차세대의생명센터와 함께 LNG 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를 조기에 개소하여 우리 시를 동남권 R&D 중심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으며,

고용창출을 위해 2013년까지 우수기업 100개사를 유치하여 5,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우선 올 해는 우수기업 10개사를 유치하여 일자리 2,500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미래 최고 유망산업인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분성산에 영화촬영장을 갖춘 가야역사 테마파크를 본격 착공하고, 가야사 2단계 사업도 학교시설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화 컨텐츠 사업인 제4의 제국 다큐멘터리 방영에 이어, 드라마는 11월부터 MBC가 50부작으로 촬영하여 내년에 방영하게 되면 중국·일본에서 많은 관광객이 한류 열풍을 타고 우리 시를 방문하게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례복합스포츠단지, 해양문화촌을 조성하여 시민휴양시설도 늘려 나가고 정부의 4대강 물길 살리기와 연계한 낙동강변 옛 나룻터를 복원하여 새로운  휴양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한강 이남에서 최고의 쇼핑센터인 롯데 아울렛몰은 지난 연말에 개장한 이래 연일 많은 쇼핑객이 찾아오고 있어 많은 볼거리와 쇼핑거리가 있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습니다.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동김해IC 지하차도는 오는 3월에 개통하고 국도 14호선 대체우회도로는 연말까지 완전 개통하겠으며, 신항만 배후도로도 연내 개통, 장유~창원간 도로도 공기를 앞당기는 등 SOC사업에도 적극 투자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청 가족 여러분!

우리 김해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남 최고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이 굳건히 다져졌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이 어렵다고 한탄만 하고 있어서는 결코 일어설 수 없습니다.

우리가 가진 장점과 가능성을 적극 활용하여 우리 김해를 꿈과 희망이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갑시다.

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우리김해가 전국에서, 세계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시민여러분과 시청가족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己丑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09. 1. 1

김해시장  김  종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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