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례면 국도상·밀양 초동삼거리 각각 6중 추돌사고
경남도, 비상체제 전환 제설제 사전살포 등 결빙예방 총력
경남도, 비상체제 전환 제설제 사전살포 등 결빙예방 총력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는 밤새 내린 비와 눈으로 인한 도로결빙 사고가 다수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는 21일 "오늘 오전 8시30분 기준 도내 도로결빙사고 관련 신고가 69건(창원 16건 포함) 접수됐다"고 밝혔다.
주요 사고 내용을 보면, 오전 6시42분께 김해시 남해고속도로 진례JC 인근에서는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오전 6시41분께는 김해시 진례면 국도상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오전 7시33분께는 밀양시 초동삼거리에서 6중 추돌사고가 나면서 2명이 경상을 입었다.
한편, 경남도는 출근길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는 도지사 지시에 따라 도로결빙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부터 대설, 한파 재난에 대비해 초기대응 단계로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했고, 저녁부터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제 사전살포를 실시했다.
21일 새벽부터는 자동제설장치 가동, 상습결빙구간 등 취약구간에 대한 집중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22일부터 경남서부내륙에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속적인 도로순찰 및 제설제 살포를 통해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등 안전사고 대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되는 추위에 따라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및 홍보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며, 전광판, 마을방송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하여 한파 피해예방 행동요령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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