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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댐 수위 상승 매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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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댐 수위 상승 매우 위험"
  • 최금연 기자
  • 승인 2009.02.24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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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박재현 교수 주장
   
 
 
부산지역에 남강댐 물을 보내기 위해 남강댐의 상시만수위를 4m 높여 운영하는 계획은 커다란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재현 인제대 교수(토목공학과)는 24일 사천시청에서 열린 '남강댐 용수증대사업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의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폈다.

박 교수는 "2002년 8월31일 태풍 '루사' 때 남강댐으로 초당 1만4,418t의 물이 유입되면서 사천만으로 계획홍수량(3250t/초)을 초과하는 초당 5,000t을 넘는 물이 8시간 동안 방류됐음에도 35.61m이던 초기 수위가 계획홍수위 46m에 근접하는 45.48m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따라서 "상시만수위 41m를 유지하다가 태풍에 대비 댐 수위를 6m나 낮춰 운영했는데도 댐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했다"며 "현재의 상수만수위 41m도 운영이 어려운데 상시만수위를 45m로 높여 운영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정부가 남강댐에서 추가 확보하겠다는 일일 107만t의 물은 현재 남강댐 일일 용수공급량 157만t의 68%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라며 "이렇게 된다면 현재 하천유지용수량(3.87t/초)을 상시 보장하는 공급이 불가능해지는 등 추가적인 용수공급은 수량 부족을 불러와 남강을 황폐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또 이같은 위험성을 안고 있는 남강댐 용수증대사업에 대비해 다양한 대책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이날 ▲사천만, 가화천, 중선포천, 탑리천, 사천천을 포함하는 사천만 유역에 대한 적정 방류량에 대한 재산정 ▲저기압 위치 때 수위변동 및 침수영향 분석 ▲수위관측소 및 유량관측장치의 설치 ▲염분농도 변화에 따른 생태환경 특성 분석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의 주최와 강기갑 국회의원(사천)의 주관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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