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은 지난 4일~13일 미국 출장 성과를 직원들과 공유하는 자리에서 ‘대미 협력을 통한 김해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화두를 제시했다.
김해시는 미국 출장 이후 첫 간부회의가 열린 지난 20일 출장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자매도시인 레이크우드와 인근 대도시인 시애틀, 그리고 보스턴을 각각 서부권과 동부권의 협력 거점으로 삼아 김해시의 특화산업인 의생명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이를 통해 도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자”고 밝혔다.
이번 출장은 홍 시장과 류명열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제교류, 의생명 분야 관계 공무원이 참여해 국제우호도시인 레이크우드시와 한 단계 높은 자매도시협약을 체결,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미 의생명산업의 메카 ‘보스턴 바이오 생태계’를 시찰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김해시 특화산업인 의생명산업 육성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출장 결과 보고에서 레이크우드시와의 자매도시협약 체결, 교류활동뿐만 아니라 시애틀 총영사와의 면담을 통한 미 북서부 지역의 산업동향을 직원들과 공유했고 하버드 의과대학 교육병원인 스팔딩 재활병원, 하버드 의과대학 CLS(Center for Life Science), 보스턴 바이오 혁신창업공간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 방문을 통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간의 교류협력, 비대면·전자약·디지털치료제·의료기기 산업 분야 교류방안, 홍 시장의 하버드 보건대학원 특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애썼다. 유창하진 않지만 인사말과 하버드대 특강을 영어로 해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며 “보스턴은 인구 70만 정도로 우리 시와 비교해 그렇게 큰 도시는 아니지만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엄청난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있다. 이번 출장에서 형성된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협력 체계를 강화해 의생명산업 육성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성과를 만들고 시애틀과 레이크우드와도 최근 의생명산업이 강화되고 있는 점을 잘 활용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