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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고 주의법 알고 올바로 대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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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고 주의법 알고 올바로 대처해야"
  • 최금연 기자
  • 승인 2009.03.02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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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입학시즌을 맞아 새내기 오리엔테이션 및 각종 모임 등으로 인한 젊은층의 음주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일명 '사발식'으로 대표되는 일부 대학가의 잘못된 음주문화로 인해 무분별한 술자리가 이어지면서 학생들의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심지어 입학시즌에 음주로 인한 사건 및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보고되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학 내 '절주동아리' 등의 사고 예방 활동도 나타나고 있다.

 ◇수면 중 구토물이 기도를 막는 경우
수면 중에 구토를 하게 되면 스스로 몸을 일으켜 자세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구토물이 나와 숨구멍(기도)을 막을 위험이 있다.

이러한 질식은 음주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위급상황 발생 시 취한 사람의 입에 억지로 손을 넣기 보다는 구토물을 자연스럽게 옆으로 흘릴 수 있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는 등 자세를 잡아주는 것이 좋다.

만약 수면 중 기도가 막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면 기도를 확보한 상태에서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 빠른 시간 안에 응급처치을 받아야 한다.

◇인한 호흡 곤란 할땐 
술은 중추신경계의 활동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극단적인 폭음으로 인해 혈중알코올농도가 독성수준까지 올라가면 뇌의 호흡중추기능이 저하되어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폭음에 의해 의식이 불투명해지고 마비 등의 증상이 생긴다면 기도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머리를 약간 뒤로 젖혀주며 갑작스러운 구토가 발생할 시에는 잘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도록 한다.

호전이 없거나 더욱 증상이 심해지면 응급실로 이송하고 이때 역시 숨구멍을 잘 유지하도록 해야한다.

병원 도착 후에는 의료진에게 음주로 인한 마비 증상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알려야 빠른 시간 내에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야외에서의 올바른 음주법
일교차가 벌어지고 꽃샘추위가 나타나는 3월에는 야외음주 시 체온 유지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환절기 야외 폭음 시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도 음주로 인해 확장된 혈관이 제대로 수축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체온을 올리기 위한 근육의 떨림도 현저히 떨어지는 등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만취한 상태에서 실외에 머무르다 교통사고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외상에 대한 방어 기능이 저하되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특히 야간 도로변에서는 취객에 의한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하므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2차 사고에 대한 경각심도 요구된다.

◇여성의 올바른 음주법
체중이 적을수록 혈중 알코올농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개인의 최대음주량은 체중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여성은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 술에 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젊은 여성들은 도수가 낮은 술을 선호하기도 하는데 그러나 약한 술도 자주 마시면 중독이 되고 도수가 낮다고 오히려 더 많이 마시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그리고 체내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는 분해효소가 동양인과 여성에게서 적은 편이라는 보고가 있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만성 간질환을 일으키는 술의 양도 남성보다 적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다이어트를 위해 안주를 먹지 않고 술만 마시는 여성도 있는데 공복 상태에서 체내에 알코올이 흡수될 경우 혈중알코올농도는 더욱 빠르게 상승한다.

알코올의 장내 흡수율을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음주 전에 식사를 하거나 음료수를 마셔서 공복이 아닌 상태에서 술을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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