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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수출 5개월 연속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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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수출 5개월 연속 감소세
  • 최금연 기자
  • 승인 2009.03.04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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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TV 등 휴대폰 제외 대부분 부진

   
   

우리나라의 지난달 IT수출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칼라 TV 등 휴대폰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품목이 부진했다.

지식경제부는 4일 지난달 IT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3.9% 감소한 77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T수입은 39억4,000만 달러로 32.1% 감소했으며  IT 무역수지는 37억9,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국내 업체의 공격적 마케팅에 힘입은 휴대폰이 북미와 아시아 시장에서 선전하며 23억9,0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 전년 동월대비 2.4% 증가했다.

반도체는 전년 동월대비 40.6% 감소한 15억4,0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D램의 경우, 업계의 감산과 경쟁업체의 경영위기에도 불구하고 PC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4% 감소한 4억4,000만 달러 수출에 그쳤다.

낸드플래시 역시 하이닉스, 도시바 등 주요 업체의 감산 덕에 가격은 회복됐지만 스마트폰과 메모리카드 등 전방 산업의 시장 정체로 전년 동월대비 60.2% 감소한 1억1,000만 달러 수출에 그치며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도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풀HDTV, 모니터 등의 완제품 판매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9% 감소한 15억 달러에 그쳤다.

칼라TV는 가격하락과 TV부분품 수출의 둔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5% 감소한 3억4,0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이밖에 프린터와 하드디스크도 각각 8,000만 달러, 1억 달러 수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2%, 46.3%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홍콩 포함)으로의 수출이 30억3,0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유럽연합(EU)의 경우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EU 경제가 침체기에 진입하면서 최대 수출품인 휴대폰(4억 달러, -36.9%)의 부진이 지속돼 전년 동월 대비 37.3% 감소한 11억5,000만 달러 수출에 그쳤다.

미국은 휴대폰 수출이 40%에 가까운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반도체(-25.1%)와 패널(-22.6%) 수출이 부진을 나타내면서 4.4% 증가에 그친 12억 5,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반도체 및 패널에 대한 전방산업의 수요회복 시점이 IT 수출회복의 관건" 이라며 "다만 휴대폰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고환율에 힘입은 가격 경쟁력 향상으로 수출의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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