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8월 3일부터 10일까지 일상 돌봄 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일상돌봄 서비스란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우나 가족, 친지 등에 의해 돌봄을 받기 어려운 중장년(40~64세)에게 돌봄·가사, 병원 동행, 심리지원 등을 통합 제공하여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서비스로 지난 7월 5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➀기본 서비스인 재가 돌봄·가사 서비스와 ➁특화 서비스의 두 가지로 구성된다.
➀ 재가 돌봄·가사 서비스는 서비스 제공인력이 이용자 가정을 방문해 일정 시간 내에서 ▲돌봄 ▲가사 ▲동행 지원(은행, 장보기 등)을 탄력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용자 상황에 따라 월 12시간, 36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 독립적 일상생활 수행이 불가능한 경우 등에 있어 예외적으로 72시간을 지원한다.
➁ 특화 서비스는 병원동행서비스, 심리지원서비스로 구성되며 사회서비스 이용에 있어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하려는 사회서비스 고도화 방향에 따라, 특화 서비스 중 최대 2개의 서비스를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일상돌봄 서비스 대상자는 소득 수준보다는 서비스 필요에 따라 우선 선정한다.
소득에 따른 이용 제한을 두지 않고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 하되,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부과(면제~100%)된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선택하여 서비스별 가격에 따른 본인 부담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이용하게 된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신청인 본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돌봄이 필요한 신청인의 위임장을 받은 친족 또는 이·통장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박종주 생활보장과장은 “최근 중장년 1인 가구가 늘고 고독사 위험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서비스 시행을 통해 중장년층의 일상생활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보다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청 생활보장과(055-330-4554)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거나 김해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종합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