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김수로왕 김해 장유에 납신다'는 주제로 내달 5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수로왕 행차와 함께 장군차시음, 전통놀이, 전통악기, 가야복식체험 등 체험행사를 비롯해 삼정건립치기보존회의 걸립치기, 민속보존예술회의 전통예술무대, 무예시범, 김해가락오광대보존회의 김해가락오광대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수로왕 김해 장유행차'에는 말 10두가 동원된 가운데 김수로왕과 가마를 탄 왕비를 비롯해 장군과 무사, 시녀 등 300여명으로 구성된 '왕 행렬-거리의 행진'을 벌인다고 시는 밝혔다.
이 밖에 장유스포츠센터 내 본 행사장에서는 오후 7시30분 개막식 행사에 이어 예술단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시와 제전위 관계자는 "올해는 경기악화 등을 고려해 '수로왕 서울행차'를 '김해 장유행차'로 변경해 개최키로 했다"며 "고구려, 신라, 백제와 함께 제4의 제국인 가야에 대한 인식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김해시의 대표 문화축제로 발돋움시켜 나간다는 뜻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제전위는 내달 10일부터 18일까지 김해시 대성동고분군과 수릉원 일원에서 '가야문화 대탐험'이란 콘셉트로 한 제33회 가야문화축제를 개최, 각종 민속행사와 전시체험행사 등 6개 부문 40여개 종목의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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