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환자 안전. 최상의 의료서비스 도입
인제대학교 국제병원인증지원센터가 1일 부산진구청 대회의실에서 국제병원인증제도(JCI)를 이용한 '글로벌병원경영'에 관한 실무교육을 한다. 최근 우리나라의 대형병원들은 최선의 환자 안전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국제병원인증제도(JCI)를 적극 도입 적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JCI는 글로벌병원 경영과 의료기관의 세계화 추세에 부응하는 보건의료인력 양성에 훌륭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JCI(국제의료기관인증평가)'는 미국의 의료기관 수준을 평가하는 비영리법인 'JCAHO'가 세운 기구로 의료기관 평가로는 신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JCI' 인증이란 미국 시카고에 본부를 둔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가 외국 의료기관을 심사한 뒤 '국제표준에 적합하며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다'고 공인하는 절차로 '환자의 안전'과 '양질의 진료'를 보증하는 국제인증 기준이다.
국내에서는 신촌세브란스 병원이 최초로 JCI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인제대해운대백병원, 부산대양산병원, 전남대(화순)병원, 건국대병원, 강남성모병원 등이 JCI인증 획득을 위해 노력중이다.
인제대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국제병원인증지원센터'를 설립해 의료서비스 국제 인증에 관심 있는 수도권과 중부권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이번에 두 번째로 부산·울산지역과 영호남 지역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실무교육훈련을 하는 것이다.
이날 실무교육에는 이경호 인제대 총장이 '글로벌 병원경영 및 환자안전 보장'에 대해 서갑수교수가 'JCI인증제도의 개요와 GFC'와 홍정화 교수가 '국제병원인증제도 소개와 인증준비개요'에 대해 강좌를 진행한다.
또 강성홍 교수가 ‘JCI 표준’에 대해 소개하고 GFC센터장 전진호 교수가 'Trace 방법론'에 대해 권동득 전남대병원 JCI인증준비 실무팀장이 JCI인증준비 경험에 대해서 생생한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인제대 강성홍 교수는 "JCI 기준은 문화적·사회적 배경과 의료환경 차이로 이해가 부족했다"며 "병원들이 이런 요인을 극복하고 세계적 수준으로 환자 중심의 안전한 병원과 경영에 관심 있는 의료기관에게는 이번 교육이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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