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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500만달러' 용처의 화포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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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500만달러' 용처의 화포천은?
  • 최금연 기자
  • 승인 2009.04.02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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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30억원 비롯 총 60억원 사업비 투입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 사건의 핵심으로 떠오른 500만달러의 용처와 관련해 박 회장이 화포천 생태관광지 조성 사업에 사용하도록 했다고 알려지면서 이 사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목이 집중된 화포천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은 김해시 한림면 금곡리 화포천 하류 6만여㎡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화포천 일원인 한림면 퇴래리에 전망대를 갖춘 생태학습관을 건립하고 화포교와 설창교 사이 5㎞ 거리에는 산책로를 겸한 생태관찰로와 관리용 도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30억원을 비롯해 총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김해시는 올해 사업비 26억원을 확보했으며 내달 착공에 들어가 2011년 말 완공될 전망이다.

시는 또 한림면 금곡리 일대 화포천 하류 6만여㎡의 둔치를 공원화하는 사업비 14억2,000여만원을 투입해 조만간 착공에 들어가 2010년 하반기께 완공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비로 3억원이 확보됐다.

화포천 둔치는 2만여 그루의 연꽃과 8만2,000여 그루의 창포가 심어져 생태공원으로 조성되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 화포천은 10개의 지천과 늪지가 있는 지방 2급하천으로 진례면에서 발원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진영읍을 거쳐 한림면 금곡리 낙동강까지 이어지며 총 길이는 21.2㎞에 이른다.

화포천에는 천연기념물 제205호인 노랑부리저어새가 월동하는 등 희귀 동·식물이 다수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돼 보존가치가 높은 자연습지 하천이다.

시는 2007년부터 화포천 생태관광지 조성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역 주민들이 '先치수사업 後생태습지'라며 강하게 반발해 사업이 수차례 지연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환경부가 주민들의 의견을 감안해 습지보호구역 지정을 유보하면서 착공이 가시화됐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친환경 농촌 사업의 일환으로 화포천 생태복원에 관심을 보이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실제 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화포천 정화활동을 벌이는 한편 환경단체 회원들을 격려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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