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은 지 15~20년 된 영구임대주택 단지 10곳의 시설개선사업을 펼친다. 시는 이들 노후 영구임대 아파트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올해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 시책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시는 산하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영구임대주택 단지 10곳의 시설개선을 위해 정부지원금 47억8,000만원을 확보해 대대적인 환경개선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이 돈으로 영구임대주택단지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통합경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활용품 보관시설과 주민운동시설, 이륜차 보관소, 어린이놀이터 등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영구임대주택의 시설보수는 국비와 시비를 7대3의 비율로 추진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 및 신혼부부 주택공급은 입주민 공동의 커뮤니티시설 개선을 통해 입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등 주거복지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