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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불화 추정 일가족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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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불화 추정 일가족 4명 사망
  • 박상영 기자
  • 승인 2009.05.11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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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가장이 아내와 딸 2명 등 일가족 3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오전 10시10분께 경남 창원시 반림동 김모씨(43) 아파트에서 김씨와 아내 김모씨(37), 큰딸(15)과 작은딸(4)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소방대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이날 오전 '딸의 집에 왔는데 문을 두드려도 열어주지 않아 신고했다'는 전화가 들어와 현장으로 나와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보니 사건이 발생해 있었다"고 진술했다.

현장에는 김씨가 식당 옆 베란다 가스배관에 목을 매 숨져 있었고 김씨의 아내는 거실에서 피를 흘린채 엎드려 숨져있었고 두 딸은 안방의 침대에 숨진채 누워 있었다.

아파트 벽면에는 '아내와 살다간다. 두 딸에게 미안하다'는 혈서가 적혀있었고 바닥에는 양주 두 병이 비워진채 있었다.

숨진 김씨의 모친은 "전날 저녁 '아빠가 많이 괴로워하고 있어 이러다가 죽을 것 같아요'라는 문자메시지가 손녀로부터 들어와 딸의 집에 왔는데 문을 열어주지 않아 이날 오전 다시 왔다가 이상한 생각이 들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평소 남편으로부터 폭력에 시달려왔다는 모친의 진술에 따라 가정불화로 인한 사건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이들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만간 변사자 4명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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