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의 무대행사에는 실용음악 단체인 작은 하모니와 여성중창단인 예솔중창단, 북·통기타·하프·만돌린이 어우러지는 서울만돌린, 여성 6인조 그룹 에코(Eco) 난타 등이 출연한다.
전시행사로는 우촌(牛村) 최태문의 초대전, 청년작가들의 모임인 박스팀의 우포늪 그림전, 오늘의 시조시인회의 소속 시인들의 우포늪 시서(詩書)전 등이 열린다.
소를 전문으로 그리는 우촌 최태문 초대전은 올해가 소의 해인데다 우포늪이 원래 '소를 풀어 풀을 뜯어먹게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와 함께 박은숙의 '우포', 신미경의 '그곳에 우포가 있다', 전봉자의 '우포의 봄', 채향림의 '우포가 있는 풍경' 등 우포늪을 주제로 한 유화 20여점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사단법인 우포른우포사람들 김윤경 기획실장은 "포스트 람사르에 대비하고 우포늪의 소중함을 문화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나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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