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도매시장은 다른 도매시장에 비해 주차공간이 협소(총 384면)하고 특히 도매시장 종사자 보유차량(385대) 장기주차 탓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2억원을 들여 8월~9월까지 차량게이트 3곳(정문, 후문, 측문), 관제실, 게이트, 요금계산소, CCTV 등을 설치하고 24시간체제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 운영한다.
주차요금은 승용차 40분, 화물차 1시간 무료를 기본으로 1시간 초과시마다 1,000원씩 부과하며 4시간 이상 주차시 6,000원을 받을 계획(잠정)이나 공청회 등 의견수렴 후 최종 결정한다.
시는 유료화 관련 주차장 이용실태를 조사(2008년 3월 26~4월 7일)한 결과, 출입차량이 1일 평균 6,200대, 주차시간은 평균 4.3시간으로 나타나 대부분 장기주차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매시장 종사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주차장 유료화에 대한 설문조사(2007년 12월)에서 과반수 이상 찬성(52.3%)했고 시장종사자 간담회(4회)와 다른 도매시장 견학을 통한 유료화에 대한 불신을 없앴다.
시는 주차장 유료화되면 잡상인이 근절되고 원활한 물류흐름은 물론 상거래 정착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1990년 3월 개장, 시설이 낡음에 따라 소방설비와 전기시설 안전진단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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