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행사에는 면 관내 25개 마을에서 추천한 노인 45명과 새마을협의회원 25명 등 총 73명이 함께 참여하였다.
청남대에서는 휴가 중 국정을 구상하셨던 다섯 분의 전직 대통령과의 즐거운 만남을 가졌고 상수허브랜드에서는 허브와 꽃의 향기에 취하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였다.
아울러 새마을협의회에서는 효도관광을 위하여 각종 음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고 점심은 물론 저녁, 기념품까지 준비하여 참여한 노인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들었다.
칠서면남여새마을협의회는 평소 배추심기, 참깨 재배 등을 하여 남은 이익금으로 2007년도에 이어 올해도 행사 경비 전액을 부담하였다.
또한 매년 김장김치를 담아 50명의 독거노인에게 지급하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 4명에게 매년 10만원씩 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독거 노인 목욕 봉사를 매년 2회(4월, 12월) 실시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효도관광에 참여한 신정이 신기부녀회경로당 회장은 죽어서라도 이 은혜를 잊지 않겠다며 훌륭한 일을 하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한다고 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왕차근, 박수연 남여새마을협의회장은 “작은 것 하나라도 너무 좋아하는 노인들의 모습을 보면 봉사라는 게 결코 거창한 것만은 아닌 것 같다”며 이번 관광을 계기로 노인공경과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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