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1,826원, 최저가 1,418원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5.34원 오른 1,547.89원을 기록했다. 지난주에도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ℓ당 4.6원 오른 바 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전주 대비 ℓ당 24.23원 오른 1,538.22원으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 6.82원(1,621.55원), 광주 6.50원(1,531.53원), 제주 5.28원(1,552.81원), 인천 5.19원(1,550.61원), 충북 4.03원(1,541.95원) 등의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는 1,826원, 최저가는 1,418원이며 정유사 주간 공급가격(세후 기준)은 5월 셋째 주 기준으로 SK에너지가 전주(1,433.48원) 대비 ℓ당 8.76원 오른 1,442.24원을 기록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GS칼텍스는 전주(1,440.27원) 대비 18.44원 상승한 1,458.71원으로 가장 비싼 가격을 기록했으며 현대오일뱅크와 S오일은 각각 1,452.55원, 1,457.03원으로 집계됐다.
폴사인별 가격으로는 SK에너지 제품을 판매하는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ℓ당 4.14원 상승한 1,555.06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GS칼텍스 1,552.19원, S오일 1,537.19원, 현대오일뱅크 1,536.02원의 순이었다.
자동차용 경유의 평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3.38원 상승한 ℓ당 1,325.44원을 기록,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전주 대비 ℓ당 22.91원 오른 1,317.53원으로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어 울산 5.10원(1,329.62원), 광주 4.17원(1,293.23원), 전남 3.46원(1,306.69원), 경남 2.65원(1,319.08원), 충남 2.52원(1,319.27원) 등 전 지역에서 가격이 상승했다.
자동차용 경유의 정유사 주간 공급가격(세후 기준)은 5월 셋째주 기준으로 SK에너지가 전주(1,208.27원) 대비 ℓ당 0.19원 오른 1,208.46원을 기록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S오일은 전주(1,216.75원) 대비 5.35원 오른 1,222.10원으로 가장 비쌌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는 각각 ℓ당 1,219.71원, 1,221.90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5월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제품가격의 영향으로 2주 연속 강세를 보였다”며 “안정세를 보이던 환율이 2주 연속 상승하고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국제유가가 5주 연속 상승하고 있어 당분간 국내유가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제품 가격결정의 기준인 싱가포르 현물시장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배럴당 1.29달러 오른 68.14달러, 경유는 배럴당 1.12달러 상승한 66.66달러에 거래됐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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