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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인명구한 간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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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인명구한 간호사들...
  • 영남방송
  • 승인 2009.06.02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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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안에서 위급한 환자를 간호사가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에 따르면 권예옥, 정남진 간호사가 지난 4월 19일 병원으로 출근하던 중 5호선 아차산역에서 갑자기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50대 남성에게 응급조치를 진행해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권예옥, 정남진 간호사는 위급상황에도 당황하지 고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진 환자를 일단 눕혀 의식을 확인했다.

환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얼굴과 손이 보라색에 가까울 정도로 청색증이 온 상태였으며 두 간호사는 지하철내 사무실로 구조요청을 한 후 환자의 지갑을 열어 평소에 앓고 있는 질환이 있는지 확인했다.

환자는 당시 맥박은 있었지만 매우 약한 상태였고 입에는 거품을 물고 숨을 몰아쉬면서 동공의 크기가 커졌다.

환자의 셔츠를 느슨하게 해주고 혁대를 푼 뒤 정남진 간호사가 가슴 압박을, 권예옥 간호사는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세 번 정도의 심폐소생술을 하고 난 뒤에 119 구급대원이 도착했고 환자의 심장에 전기충격을 가했다.

이후 인공 기도를 삽입하고 심폐소생술을 계속했고 세 번의 전기 충격 후 환자를 들 것에 옮겼다.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는 생명의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으며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광진구 소방서는 응급 구조대가 도착하기전 이들의 신속한 조치가 고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장을 수여했다.

권예옥 간호사는 "혼자였다면 심폐소생술을 해야겠다는 결정을 쉽게 하기 힘들었을텐데 함께 일하는 동료 때문에 용기가 났다"며 "환자의 상태가 걱정됐는데 목숨을 구했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다"고 말했다.

정남진 간호사는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쑥스럽다"며 "평소 중환자실이라는 특수한 파트에서 근무한 것이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는데 큰힘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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