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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노인복지관, 경로당 운영 '혁신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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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노인복지관, 경로당 운영 '혁신사업'
  • 정임선 기자
  • 승인 2009.06.08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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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노인종합복지관(관장 마상천)에서 어르신들의 여가문화를 향상시키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경로당 활성화 사업이 늘어나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경로당활성화사업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사회성 향상과 여가생활만족감을 증대시키고 여가생활 거점공간으로서 건전한 노인여가문화 조성과 건강한 노후생활이 되도록 지원하며 긍극적으로 지역사회 내 통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4년 6월부터 경로당활성화사업 실시. 노인복지회관은 외부 전문강사까지 영입해 지역내 30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노래교실을 비롯한 요가 및 36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로당이 단순히 사랑방의 역할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지역사회 노인서비스센터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해노인복지회관 경로당 운영혁신 사업을 담당하는 심우영, 최영희 사회복지사!
이들이 초창기 경로당을 찾아가면 약장사로 오인해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다는 것이다.
매주 정해진 시간에 찾아가다보니 이젠 어르신들이 이들은 손꼽아 기다리고 있단다.

이들은 매일 오후 1시가 되면 복지관을 출발해 구석구석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어르신들의 딸, 아들, 동생, 조카가 된다.
"나에겐 엄마, 아버지, 삼촌이 백명이 넘는다"는 최영희 사회복지사의 말이다.

누군가를 위하여, 봉사정신으로, 항상 사회복지사라는 타이틀에는 이런말들이 항상 들어가지만 누군가를 위하기보다는 자신에게도 스스로 얻어갈수 있는 값진 열매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그런 멋진 가치관들을 평생토록 얻을수 있는 전문가의 길을 가고 있는 두 사람 인것 같다.

또한, 세상에서 나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닌가 싶다.

경로당의 양적 증가에 비해 경로당의 기능과 프로그램의 미비로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노인종합복지관의 찾아가는 경로당 사업은 좋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지역 내 경로당은 500개소이지만 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30개소를 관리하고 있다.
이 사업은 2월부터 7월, 9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개소 당 총 40회 실시되며 매회 1시간동안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개별 경로당을 순회하며 발마사지, 장수강좌 건강검진 등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로그램 관리자 파견사업도 헤택을 받아 동네 사랑방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고령사회에서 경로당의 역할 증대를 통한 생산적인 복합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하는데 노인종합복지관은 한 몫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로당의 수업은 오후1시 30분부터 시작해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수업을 시작 하기전 동네 어르신들은 지각하는 사람이 없으며 출석률도 높다. 일주일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노래교실 수업에서 만난 박성근(대동면 월촌마을)경로당 회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호응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마을 경로당 활성화 사업은 어르신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있다"며 "일상생활에 활력을 주기 위해 꼭 참석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일 주일에 두 번정도 왔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요가시간을 늘려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예전엔 상당수 경로당 회원들이 생산적인 여가를 찾지 못해 화투와 담소로 따분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경로당 운영혁신 사업이 시작된 2004년부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명실공히 지역 내 경로당은  모범적인 경로당으로 자리매김시켜 나가고 있다.

노인들의 대표적인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이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으로 건전하게 운영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심우영 사회복지사는 "경로당은 나이 든 노인들이 단순히 쉬는 곳이 아니라 이젠 경로당의 긍정적인 여가문화가 자리 잡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로당의 기능혁신 및 건전한 여가문화를 형성하는 노인들에게 건강 및 여가프르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고 마음을 안정시켜 보다 행복한 노후를 살 수 있도록 삶에
대한 부정적 긍정적으로 개선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 오지마을 경로당은 회원 수 부족으로 경로당활성화사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면소재 규모가 큰 경로당으로 모시고 와 노인복지 프로그램에 동참 시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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