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어려운 경제적 여파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등 예기치 못한 일들로 기간을 15일간 연장하여 활동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송희양을 응원하고 돕는 시간을 많은 시민들이 할애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듯이, ‘쾌유를빌어요’ , ‘기운내어라’ , ‘빨리나으렴’ 등 462명의 시민들의 희망메세지를 담은 후원금이 답지하여 모금된 기금은 총 5천3백6십1만974원이 모였다.
신흥개발(주), (주)골드랜드, 신화철강, 서원설비, 주성산업, 인제대, 홈플러스사기판매대책협의회, 임호중학교, 김해상록회여성회 등 지역의 기업과 단체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아져 주위를 훈훈케 했다.
특히 임호중학교는 학생과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벌렸고, 인제대학총학생회는
축제기간동안 티셔츠와 음료를 판매하여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송희양을 걱정하는 개인, 단체, 기업 등이 많이 참여 우리사회 건전함을 보이기도 하였다.
지난 5월 29일 거북공원에서 계획하였던 음악회와 하루주점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국민장 발인이라 캠페인 연장과 더불어 행사전체가 연장 또는 취소 되는 등 갖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계획하였던 음악회와 주점이 어렵게 개최 하기도 했다.
또한 하루주점은 내외동주민자치위원회와 내외동자생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두 단체 회원 100여명의 손이 부족할 정도로 행사당일 거북공원에는 약 3,500여명 시민들로 발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찾아와 송희양을 돕는데 일조했다.
이송희양(5세 여 김해 내동)은 지난 5월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에서 3차 항암치료를 마치고 4차 항암치료를 준비하고 있으며 언제쯤 골수이식수술이 있을지 예견 할 수 없지만 여러 차례 항암치료를 마치고 이식수술을 할 예정이다.
송희양은 아빠와 오빠와 세식구가 살고 있다. 오빠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아빠는 김해 상동면에 있는 가구공장에서 일용직이지만 열심히 일하고 있다. 최근 국내경기 악화로 일하는 일수가 줄어 수입이 넉넉지는 않지만 시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정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