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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투자유치 전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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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투자유치 전국 2위
  • 김순태 기자
  • 승인 2009.07.02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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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5억 달러 최고…요트산업·해양스포츠 발전 기대

   
 
경남도가 제2회 지역투자박람회에서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에서도 5,000억원을 유치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았던 경남은 2년 연속 1조2,500억원에 달하는 국내·외 투자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1~3일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지역투자박람회에 참여했다.

지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지역투자박람회는 16개 광역시·도와 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AMCHAM 등 국내 투자유치 관련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미국 플로리다마리나개발과 동양건설산업과 각각 4억 달러와 2,500억원 등 총 7,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5억달러를 유치한 인천에 이어 충북과 함께 전국 2위에 해당하는 대규모 투자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은 지역투자박람회는 최근 투자 분위기가 위축된 상황을 감안해 기업의 투자마인드를 되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다.

광역경제권별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전시상담관’을 운영하고 각 시.도의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외국인 투자가 현장 방문을 실시해 국내·외 잠재 투자가에게 최신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지역과 기업이 권역별 산업발전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또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녹색성장전력 및 4대강 살리기 등 지역경제정책전시홍보관 운영, 지역발전컨퍼런스 개최, 일반 국민참관과 청소년 단체관람을 통해 지역발전 미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열리고 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지난 1일 오전 11시30분 서울 COEX 장보고홀 332호실에서 열린 제2회 지역투자박람회에 참석했으며 박완수 창원시장, (주)동양건설산업 이길재 대표이사가 투자 MOU를 체결했다.

동양건설산업은 2,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창원시 동읍 덕산리 일원에 1,000천㎡(약 30만평) 규모의 R&D단지와 중소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동양건설산업이 2013년 R&D단지를 조성하면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산·학·연·관 협력이 용이해 산업기술력 향상 및 인재양성에 이바지하고 100여개의 연구기관 및 기업이 입주해 3,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 김태호 지사를 비롯해 김한겸 거제시장, 플로리다마리나개발 제임스 안토니 로요 대표이사와 문명근 사장, 케빈 프란시스 코터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미국 플로리다마리나개발(FMD)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미화 4억 달러를 투자해 남해안 마리나와 부대시설, 크루즈 부대시설을 향후 10년간 연차적으로 개발하게 된다.

특히 FMD는 올해 첫 사업으로 미화 1억3,000만 달러를 투자해 거제 지세포에 마리나와 해양빌리지를 개발,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도는 이번 마리나 및 크루즈 시설개발에 선진국의 해양개발 전문업체를 유치함에 따라 경인의 미래 비전인 남해안 시대 위상에 맞는 해양 관광산업의 외국 선진기술 도입과 외자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경남의 역점사업인 요트산업 육성과 해양 스포츠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투자박람회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축인 남해안이 해양레저 및 관광산업의 적지임을 소개하고 마산 로봇랜드, 해양관광산업, 항공산업 등의 선도산업 및 주요 민자유치 프로젝트, 입주 가능한 산업단지 등을 홍보하는 전시·상담장을 설치, 운영해 국내외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상담과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이번박람회는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중견기업과 국내·외 기업을 자신의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한 치열한 투자상담의 장이 되고 있다”면서 “경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원하는 공장부지 매입비 50%를 무이자 융자 지원사업 등으로 이번에 7,50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태호 지사는 또 “남해안을 중심으로 기계, 조선, 항공, 로봇 등의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지역인 만큼 수도권기업과 외국기업들을 대상으로 경남으로의 이전 및 신규투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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