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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 말다툼 50대 11층 아파트서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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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 말다툼 50대 11층 아파트서 투신
  • 정임선 기자
  • 승인 2009.07.27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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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9시15분께 김해시 모 아파트 앞 화단에서 A씨(53)가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부인은 경찰에서 "이날 오후 8시께 남편이 술을 마신채 집으로 귀가한 뒤 또 다시 술을 마시겠다며 가져다 달라고 하면서 서로 말다툼을 벌이다 남편이 갑자기 베란다로 다가가 11층에서 뛰어내렸다"며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날 숨진 A씨는 알콜중독으로 최근까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아파트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보고 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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