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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0대 흑인 공격 백인우월주의자 몸에 '히틀러'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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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0대 흑인 공격 백인우월주의자 몸에 '히틀러' 문신
  • 영남방송
  • 승인 2009.08.20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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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남성을 때린 혐의로 구속된 백인 우월주의자의 배에서 '아돌프 히틀러'의 문신이 발견됐다.

19일 볼티모어 시(市) 경찰은 도심의 한 공원에서 낚시를 하던 흑인 남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는 백인 남성의 배에서 나치 학살자 '히틀러'를 추앙하는 메시지를 담은 문신('그는 살아있다')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히틀러'는 이 백인 남성의 애칭이기도 하다.

경찰에 따르면 캘빈 E.로크너(28)는 다른 백인남성 2명과 함께 18일 오전 도심의 한 공원에 있는 다리 밑에서 부인과 낚시를 즐기고 있던 흑인 남성 제임스 A.프라이보트(76)를 공격했다.

그는 70대 흑인 남성을 걷어차고 얼굴을 때렸으며 야구 방망이로 내치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들은 이후 프라이보트의 지갑에서 19달러를 훔치고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도망치다 전복된 이 차량을 따라잡았고, 목격자의 도움으로 로크너를 잡는데는 성공했으나 나머지 일행은 도주한 상태다.

수사 기록에 따르면 로크너는 체포 당시 경찰에게 "만일 그가 백인이었다면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살인, 차량 강탈, 습격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은 메릴랜드 주(州)법에 따라 혹독한 처벌을 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성범죄자로 유죄를 선고 받은 바 있는 그는 히틀러를 추종하는 메시지를 담은 문신 외에도 다른 문신을 갖고 있었으며, 경찰에 자신이 '아리안 브라더후드'를 비롯힌 백인우월주의 단체 2곳에 가입돼 있다고도 밝혔다.

수사기록에 따르면 수감 당시 그는 "내가 한 행동은 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19일 오후까지 다른 용의자 2명을 발견하지 못했다.

한편 프라이보트는 심각한 두부 외상을 입었고 치아 2개를 잃었다. 그의 대변인은 프라이보트는 이날 현재 메릴랜드 대학의 충격치료센터에서 치료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부인은 이번 사건으로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

프라이보트의 의붓딸에 따르면 그의 상태가 안정됐으며, 경찰은 가족들에게 수사 중이므로 기자들에게 발언 자제를 요청했다.

볼티모어 시경찰국장은 밸트모어 인구의 약 3분의 2가 흑인이며 경찰조사단이 이 도시에서 흑인 백인우월주의자들의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쉐일라 딕슨 볼티모어 시장은 18일 프라이보트를 문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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