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비축량 감소로 배럴당 71달러를 돌파하면서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1.22포인트(0.66%) 오른 9279.16을 기록했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6.79포인트(0.69%) 상승한 996.46에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32포인트(0.68%) 높은 1969.24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예상보다 빠르거나 강력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바클레이 웰스의 투자전략가 브라이언 닉은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동안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보아왔기 때문에 우리가 위험에서 완벽히 벗어났다고 생각했을 것이다.그러나 우리는 완전히 위험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