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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쉬리마을 다슬기축제 성황리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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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쉬리마을 다슬기축제 성황리에 폐막
  • 영남방송
  • 승인 2009.08.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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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여름 대표 가족축제'를 지향하며 개최한 '제3회 화강 쉬리마을 다슬기축제'가 연인원 10만명의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19일 막을 내렸다.

이날 화강 쉬리마을 다슬기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6일간 '황금다슬기를 잡아라'를 주제로 강원 철원군 김화읍 화강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는 개막일 2만여명이 몰린 것을 비롯 지난해 7만명보다 45.8% 늘어난 10만여명이 찾았다.

축제장 주변에 편의점 오픈과 축제 기간 동안 인근 정육점의 고기가 바닥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매일 다섯 번씩 펼쳐진 '황금다슬기를 잡아라'와 '화강 강변로 맨발 걷기대회'를 통해 온 가족이 협동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연출해 가족축제의 진면목을 확인했다.

이번 축제에는 관광객들이 직접 다슬기를 이용한 생활소품을 만드는 다슬기공방을 비롯 잉어·황쏘가리 모형만들기, 솟대만들기, 비누만들기 등 다채로운 '삼대체험'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자연환경을 활용해 가족체험형 축제로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게 축제의 컨셉"이라며 "해마다 축제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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