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수상자 김광수 대표에게 상패 전달
이는 박 시장이 ‘기업사랑운동’을 펼치면서 기업인의 기(氣)를 살려주기 위해 펼치는 시책인데 상을 주기 위해 바쁜 기업인들을 따로 시청으로 불러 시상식을 갖는 것은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뤄진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상패를 전달받은 김광수 대표이사는 “창원시 탄생 60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우리 회사가 좋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노력해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사회 공헌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광수 대표님 같은 훌륭한 기업인에게 최고 경영인상을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세계적인 경제석학 톰 피터스의 ‘초우량 기업의 조건’을 인용해 “독일이 글로벌 수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비결은 대기업이 아닌 (주)데크 같은 원천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의 힘”이라며 “지속적인 R&D투자와 연구개발에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시립교향악단(현악 4중주)도 박 시장과 함께 사업체를 방문해 근로자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어 줘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아울러 자부심을 심어줬다.
박 시장은 또 데크공장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구내식당에서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기도 했다.
한편 김광수 대표이사는 KAIST 기계공학 박사로, 대우중공업(주) 우주항공연구소 수석연구원(1988~98년)과 한국항공우주산업(주) 탄소복합재센터 센터장(1998~2001년) 등을 거치며 우리나라 첨단 복합재산업의 전문기술인으로서의 길을 걸어 왔는데 2001년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복합재 부품 전문회사로 분사를 추진한 후 우리나라 항공산업 및 방위산업 전력증강의 토대가 되는 신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월의 최고경영인으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