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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WC>10명뿐인 허정무호 '그래도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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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WC>10명뿐인 허정무호 '그래도 웃는다'
  • 영남방송
  • 승인 2009.09.02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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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10명만으로 구성된 '허정무호'가 무난하게 첫 훈련을 마쳤다.

허정무 감독(54)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일 오후 5시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소집 첫 날 훈련을 실시했다.

2일에 부산 아이파크와 포항 스틸러스의 피스컵코리아 2009 결승 1차전이 열리는 관계로 13명의 K리거들이 파주NFC에 모이지 않았지만, 허정무 감독은 10명의 해외파 선수들로 첫 날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앞서 해외파 선수 대부분이 전날에 귀국했다는 점에 허정무 감독은 가벼운 회복훈련으로 첫 날 훈련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정작 훈련이 시작되자 10명의 선수들은 무서운 승부욕을 발휘하며 즐겁지만 무섭게 훈련에 임했다.

훈련의 주 내용은 5대5 미니게임으로 선배와 후배, 공격수와 수비수의 구분 없이 5명씩 나뉜 선수들은 늦여름 뜨거운 햇빛 아래 구슬땀을 흘렸다.

1년여 만에 파주NFC를 찾은 김남일(32. 빗셀고베)과 설기현(30. 풀럼)은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10명의 해외파 선수 가운데 막내급 선수들인 이근호(24. 주빌로 이와타)와 이청용(21. 볼턴)은 대 선배들의 기에 눌리기라도 한 듯 묵묵히 훈련에만 집중했다.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된 소집 첫 훈련을 마친 10명의 해외파 선수들은 대부분 밝은 얼굴로 숙소로 향했다.

대표팀의 막내인 이청용은 "(기)성용이가 없어서 허전한데 형들과 같이 훈련해 즐거웠다. 나머지 선수들이 빨리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K-리그 선수들에게 서운한 것은 없다. 시스템적인 문제라 어쩔 수 없지 않느냐"라며 애써 아쉬움을 감췄다.

부상을 안고 대표팀에 합류했음에도 열정적으로 훈련을 소화한 김남일은 "(훈련을 했지만) 부상 부위는 괜찮은 것 같다. 일본에서 제작한 안면 보호마스크는 오늘 밤에 전달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입국 인터뷰에서 "한국 축구의 현실이 슬프다"는 발언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캡틴'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골키퍼도 없고 훈련이 족구하는 것 같았다"는 뼈있는 농담으로 첫 훈련을 평가했다.

한편, 해외파 10명만으로 첫 날 훈련을 무사히 마친 허정무 호는 2일 오전 11시 파주NFC에서 두 번째 훈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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