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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 대륙컵 銀' 김현기 "우승 못한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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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 대륙컵 銀' 김현기 "우승 못한 것이 아쉽다"
  • 영남방송
  • 승인 2009.09.04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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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하지 못해 아쉽다. 5일 열리는 K-125 경기에서는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국내에서 열린 첫 스키점프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현기(26. 하이원)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현기(26. 하이원)는 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스타디움 스키점프경기장에서 열린 '2009 평창 국제스키연맹(FIS) 대륙간컵 스키점프대회' K-98(힐사이즈 109m) 경기에서 총점 230.5점을 얻어 은메달을 따냈다.

1차 시기에서 97m를 뛰어 112.5점을 받은 김현기는 2차 시기에서 98.5m를 날아올라 118점을 획득, 총점 230.5점을 받게 됐다.

김현기는 "금메달을 따지 못해 아쉽다. 5일 경기에서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기는 연습경기 및 예선에서 102m를 뛰며 좋은 성적을 기대케했다.

연습경기에 비해 좋지 않은 성적을 낸 것에 대해 김현기는 "종목 특성상 연습 기록이 좋다고 해서 실전에서도 잘 나오는 것은 아니다. 실전에서 힐사이즈를 조금 더 낮게 잡아서 모든 선수가 연습 때보다 성적이 덜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가 벌어진 알펜시아스타디움 스키점프 경기장은 불과 며칠전에 완공된 신설 경기장이다.

김현기는 "경기장이 아주 잘 지어졌다. 외국 선수들도 아름답고 좋다고 칭찬하더라"라며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람이 많이 불어서 선수들이 경기하는데 영향을 많이 준다는 것이다. 이 점만 보완한다면 세계 최고의 경기장으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대표팀 4명 모두 라이벌이자 가장 친한 친구다"라고 말한 김현기는 "다른 대표팀 선수 3명이 바람운이 따라주지 않아 좋지 않은 성적을 냈는데 5일에는 다같이 시상식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의 맏형' 최흥철(28. 하이원)은 총점 215점을 얻어 5위에 올랐다. 1차시기에서 94m를 기록, 106.5점을 받아 6번째로 좋은 성적을 냈던 최흥철은 2차시기에서 1차시기 성적을 넘어서는 96m를 날아올라 5위를 차지했다.

최흥철은 "성적이 다소 좋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며 "5일 경기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3400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전을 펼쳤다. 영화 '국가대표'로 인해 더욱 높아진 스키점프에 대한 관심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최흥철은 "이렇게 많은 팬들이 찾아올 줄은 몰랐다. 생각보다 많이 긴장한 것 같다"며 "관심을 가져주시니 책임감이 생긴다. 이 관심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며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15위에 그친 강칠구(25. 대한스키협회)는 성적에 다소 아쉬워했지만 영화로 인해 생긴 관심을 이어가겠다는 뜻은 확실히했다.

강칠구는 "영화 덕분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대표팀에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며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다. 5일 열리는 K-125 경기에서는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이날 하정우, 김동욱, 최재환 등 영화 '국가대표' 출연 배우와 김용화 감독도 경기장을 찾아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강칠구는 영화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찾아온 것에 대해 "누군가 해가 되지 않냐고 물어봤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배우들과 김용화 감독님이 응원해줘 힘을 많이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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