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5일 출국해 네팔 현지에 머물면서 7월10일까지 보름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 대학생들은 이날 해단식에서 서로의 소감과 봉사활동에 대한 평가를 교환했다.
'네팔까지 날아간 나눔의 싹'이라는 의미로 이름 붙여진 민들레 홀씨되어 봉사팀은 남녀 대학생 21명으로 구성됐다.
네팔의 파핑과 카트만두에 있는 고아원, 학교를 방문해 한글, 미술, 과학 등을 가르치는 교육봉사와 도서관 보수 등의 노력봉사를 함께 펼치고 돌아왔다.
또 문화공연단은 태권도, 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선보여 현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네팔 국영방송은 충주대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진서씨(전자공3)는 "아이들의 따뜻한 미소를 보면서 내가 가진 행복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시간이 됐다"며 "네팔에서의 소중한 시간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대는 지난해에도 캄보디아와 네팔 오지에 각각 비슷한 규모의 해외 원정봉사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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