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연구원 경제분석연구실 강태훈 연구원과 경북대학교 조길재 교수는 지난 14일 '제218호 대경 CEO Briefing'을 통해 '승용말 육성센터' 유치로 경북을 말산업 메카로'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경연구원이 발표에 앞서 낸 연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말산업은 과거와 달리 경제적 가치 변화로 새로운 용도의 길을 모색하는 시점에 와 있다. 말산업은 지역에 새로운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며 낙동강 유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성화된 지역 브랜드를 통해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정부는 말산업을 성장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산업,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 FTA 등 개방 확대에 대비해 농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제시, 말산업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경북을 국내 말산업 육성의 중심 지역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계획을 세워추진해 나가야 한다. 국내에서 시도된 바 없는 산업으로 승용말 육성이라는 새 사업을 통해 말산업 메카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사전에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승용말 육성센터'를 유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축산농가 지원 및 체계적인 말산업 육성을 추진해야 한다. 경북이 승용말 육성센터를 유치한다면 기대효과 면에서 농가소득 창출, 육성센터를 통한 일자리 창출, 그리고 전국적으로 말산업 우위 선점을 통해 승마 거점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창출될 수 있다고 대경연구원측은 밝혔다.
대경연구원측은 "말산업은 경제기여도가 월등한 산업이다"면서 "특히 최근 FTA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의 대체수입원이 되고 불황에 시름하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미래형 산업이 분명한 만큼 반드시 승용말 육성센터를 유치해 경북을 말 산업 메카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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