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 저동항에서 출항한 채낚기 어선 1척이 침몰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0시40분께 울릉 저동항 인근 촛대바위 사이 방파제 부근에서 충돌 사고로 울릉 저동선적 채낚기 어선 A호(9.77t)가 침몰했다고 밝혔다.

선장 B씨(67)와 선원 2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침몰한 A호는 지난 18일 오후 1시께 울릉 저동항을 출항, 울릉 근해에서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중 침몰했다.

경찰은 방파제 앞에 세워진 방파제 보호 장비(일명 삼발이)에 어선이 부딪히면서 이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어선 침몰로 인한 사고 해역 주변 해양오염은 없다고 해양경찰은 밝혔다.

조정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