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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개관 기념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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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개관 기념 심포지엄
  • 김순태 기자
  • 승인 2009.09.19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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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학·예술경영 분야 전문가 참석 발표·자유토론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은주)은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미술관 지하 다목적홀에서 개관 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남지역 미술관 현황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의 국공립미술관 현황과 과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다.

1969년 국립현대미술관이 경복궁에서 개관한 이후 올해 제주도립미술관이 개관하는 등 국공립미술관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미술관은 조직구조와 미술관 전망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미술관의 구조적 문제점을 파악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술관학 및 예술경영 분야 전문가인 최병식 경희대학교 교수, 이지호 前 대전시립미술관장, 강선학 前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실장이 발표자로 참석했한다.

또 이성석 경남도립미술관 학예팀장, 김영섭 창원대 교수, 홍경한 퍼블릭아트 편집장이 지정 질의를 맡았다.

최병식 교수는 ‘세계 뮤지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21세기 세계 뮤지움들은 비영리 기구이지만 법인화돼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구사해야하는 자본주의적 문화환경의 흐름 속에 있다”면서 “재원확보를 위한 입체적인 노력과 경영전문가인 임원진이 필요해졌으며 소장품 보다는 전시중심의 미술관,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그에 따른 대중과 가까운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미술관이 대세가 되고 있다”밝혔다.

이지호 前 대전시립미술관장은 ‘공립미술관의 역할변화와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지호 전 관장은 “공립미술관은 이제 지역민들과의 밀착된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을 찾아야 한다”며 “미술관 운영에 있어서는 일방적인 전시 중심에서 상호소통이 가능한 전시 및 행사 중심으로 미술관 구성원은 미술사 및 미술이론을 바탕으로 한 학예사 중심에서 다양한 전문성을 겸비한 전문인력 중심으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선학 前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실장은 ‘시장폭력에 대항하는 대안으로서 공립미술관’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기본적으로 미술의 사회적 기능을 개인과 사회에 대한 성찰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공립미술관은 국가나 권력이 아닌 말 그대로 공공의 이익에 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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