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추석, 외국인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 개최
대구시와 각 구‧군에서는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외국인주민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석전후로 25건의 다양한 외국인주민 위안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대구시와 구‧군, 외국인지원민간단체 등 29개 기관‧단체에서는 경기불황으로 대부분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주민 6,30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민족의 따뜻한 정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그들의 외로움을 덜어주고 지역의 구성원으로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자 한다.
대구외국인노동상담소를 비롯한 외국인근로자 지원단체에서는 타국에서 힘든 노동과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위로하고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한국전통문화체험(추석음식, 전통놀이 등), 노래자랑, 중국기예단 초청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북구여성단체협의회, 라이온스클럽 등에서는 먼 이국땅에 시집 온 결혼이민자들이 새로운 명절풍습을 이해하고 즐겁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작은 도움을 주고자 추석명절 요리강습과 명절예절교육, 합동결혼식 등을 준비하였다.
한편 대구시에서는 외국인주민이 지역주민의 1%를 넘어선 25천여명으로 지역에서 외국인주민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위안행사를 개최하여 내‧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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