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 없는 사회에서 나만이 홀로 행복할 수는 없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더불어 공동체를 형성하고 같이 참여 하면서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직ㆍ간접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여기 별다른 연과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조용히 모여 모임을 결성하고 각종 사업과 행사를 하면서 소외받고 있는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멋진 모임이 있다.
이름 하여 장애인을 사랑하는 모임(장사모) 2006년 12월 뜻있는 회원15명이 모여 인적 물적 자원에서 소외되어 있는 장애인을 지원하고 장애인에게 병원연계를 통해서 의료비 절감효과와 필요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모임으로 출발하여 이제 그 회원이 200여명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장사모는 결성이후인 2008년 4월 중증장애인 무료급식을 하였으며, 5월에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장애인이라는 타이틀로 꽃과 사탕을 나누어 주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김해시민의 일원으로서 시민의 종 건립 모금행사에도 참여하여 후원금을 전달했다.
2009년 7월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국악공연 및 장애인 노래자랑을 개최하여 모두가 하나되는 어울림 한마당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2009년 10월 18일 하루동안 김해시 삼방동 월드프라자나이트에서 제2회 장애인 사랑 행복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1부 식전행사에서 김해음악사랑 및 한울국악회가 펼치는 전통과 퓨전 음악의 만남 공연이 있었다.
장사모 이상기 회장은 "오늘 두 번째 열리고 있는 일일찻집을 겸한 바자회에 관심을 보여준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행사준비를 위해 수고를 해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김정권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정말이지 여러분이야 말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훌륭한 분들이다. 뜻깊은 행사인 만큼 우리가 많이 사고 먹어 수입 좀 팍팍 올려 주자"고 제안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별 출연진은 하모니카 연주(신연철 음악사랑 모임회장), 대금산조 한국 국악협회 석동호 외 5인, 색소폰 연주김경태, 대금연주 한울국악회, 가요 이현주(부산 파빈나이프 오케스트라 가수)가 열연을 해 주었다.
그리고 교방전통김해예술단(최경옥, 안순자, 강소리, 최경희, 조옥분 외 다수)에서 삼고무,살풀이 춤, 민요, 한량무, 소고춤을 선보여 행사장 열기를 고조 시켰다.
장사모는 이날 바자회 수입금으로 어려운 장애우 지원과 장학금 등으로 쓰여 진다고 했다.
기획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