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지정된 부산자갈치 축제의 16번째 마당이 오는 10월 10일부터 5일간 남포동 자갈치시장과 용두산 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올해 행사를 특색 있고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개발과 수요자 중심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고 한국의 최우수 축제로 만들기 위한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자갈치 축제는 ‘출어제’ , ‘만선제’ , ‘개막식’ 등 여는마당 7종목  ‘낙지속의 진주찾기’ , ‘어린이 낚시터’ 등 오이소마당 11종목, ‘자갈치 이모저모 사진전’, ‘모형선박 전시’ 등 보이소 마당 10종목, ‘수산물 깜짝 경매’, ‘수산물 난전거리’ 등 사이소 마당 4종목 등 총 4개마당 32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오는 11일 오후 7시부터 자갈치시장 주무대(신축 건물 앞)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조길우 부산시의회 의장, 중구청장 등 주요내빈,시민등이 참여한 가운데 길놀이→풍물한마당→만선도착→선주입장→풍어전달→개막선언→점등식→불꽃놀이→축하공연 순으로 만선제와 개막식을 갖고 축제의 장을 연다.

이밖에 주요행사를 보면 10월 10월 오후 7시에는 인기가수, 개그맨 등이 참여한 가운데 KBS 축하쇼가 열리고, 일반시민, 관광객 참여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 낚시터, 나도 자갈치 아지매 등 체험프로그램을 확충하고 부산국제교류재단과 협의해 부산거주 외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갈치 친수공간을 적극 활용해 ‘자갈치 Festival Art Cafe’를 운영하여 국제시장 내 예술인 거리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가훈써주기, 커리커쳐 그려주기, 장승깍기 시연 및 체험, 부채그림 시연, 마임퍼포먼스 등이 펼쳐지게 된다.

한편 주최측은 축제기간 중 바가지요금 근절 및 청결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기하여 즐거운 축제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