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2010년도 교육역량강화 지원 사업’ 지원 대상 대학 결과에 따르면 인제대학교(총장 이경호)가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학으로 3년 연속 선정되어 총 41억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전국 총 85개 (국공립 34개, 사립 51개) 대학이 선정되었으며 지역대학에서는 드물게 인제대가 3년 연속 지원 대상 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2010년교육역량 강화 사업 지원 대상 대학선정은 교과부가 대학의 성과 및 교육여건 지표로 구성된 공식(교육지표 포뮬러)을 통해 대학별 점수를 산출하여 고득점 순으로 결정되며 재학생 수에 따라 지원금이 차등 결정된다.

이번 평가에서 취업률과 재학생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학생 1인당 교육비, 장학금 지급률 등으로 구성 교육지표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재학생 중심의 교육역량강화를 위해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개발, 진로 취업역량강화장학금, 토익트랙장학금, GA장학금과 정보화 강의실 구축 및 멀티미디어 어학실습실 확충 사업과 더불어 전국대학에서는 이례적으로 재학생이 직접 창의적으로 설계하여 떠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인 DIY(do it yourself)식 연수를 시행하여 독일, 러시아, 필리핀등 전 세계 9개국에 총 27개팀(하계 9팀, 2학기 학기 중 7팀, 동계 11팀), 총 135명의 학생들을 파견하여 재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인제대 기획처장 홍정화 교수는 “2008년과 2009년에 이어 3년 연속 ‘지방·재학생 1만명 이상 그룹’에서 지원대학으로 선정된 인제대는 지원금을 교육기반시설 확충과 재학생 장학금지원, 우수 인재 배출을 위한 재정으로 전액 사용할 계획이며 대학 자체적으로 운영과 관련한 심의 위원회를 만들어 효율적인 교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고 전했다.

최금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