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미디어리스치 지방선거 D-26,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KBS가 지난 6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경남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는 38.9%의 지지율로 김 후보(34.4%)를 4.5%P(포인트)라는 근소한 격차로 앞섰다. 특히 적극 투표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39.7%)와 김 후보(37.8%)의 격차가 더 좁혀졌다.
이에 따라 경남도지사 선거가 초접전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각 후보 캠프는 물론 여야 중앙당까지 나서 총력전 체제에 들어갔다.
이 후보 측은 5월 10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열리는 합동 TV 토론회가 후보의 자질과 역량을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이 후보가 행정경험이나 능력에서는 앞서지만 경남에 내려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인지도가 다소 낮은 것이 사실"이라며 "TV토론을 통해 인지도 제고는 물론 지지율도 큰 폭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 측은 내주 초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경남 야권단일후보 공동선대위'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역전승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노동자 계층이 많은 창원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등 경남의 대도시에서는 이미 김 후보가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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