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이재관)은 최근 사료값 등의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고품질의 신선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직접 공급하기 위해 특장차량을 이용한 축산물 이동판매를 다음 달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경남농협은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축산물 이동 판매용 특장차량(1대)을 확보해 오는 4월 3일 열리는 사천 와룡 문화제를 시작으로 올해 실시되는 30여회의 축제행사장 및 지역본부. 관공서와 조합 상설 직거래 장터를 비롯한 부녀회와 연계된 아파트 단지 내의 직거래 장터, 지자체가 실시하는 농축산물 판매 및 소비홍보 행사장소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남농협은 축산물 이동판매와 함께 지역축협, 지역본부와 공동으로 무료시식행사 등을 열어 지역민과 지자체의 축산물소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민ㆍ관ㆍ농 연합으로 먹거리 축제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한편 경남농협 축산경제팀 최원일 차장은 "앞으로 축산물 직거래 판매 활성화 등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사료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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