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에 수강하는 경찰학개론 수업의 과제로 경찰서 방문을 하게 되었고, 경찰관님과 대화를 할 수 있었다.
경찰관님께서는 여러 얘기를 해 주셨는데 그 중에서도 예전에는 가정에서 아이들의 문제가 해결 되었던 것이 요즘은 해결이 잘 되지 않아서 점차 문제가 커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참 안타까웠다.
예전에는 집에서 부모님들께서 아이들과 같이 보내는 시간도 많아서 교육도 직접 시키고 말을 안 들으면 사랑의 매도 때리면서 아이들도 바른 길로 갔었는데 요즘은 점차 내면적인 교육 보다는 외면 적인 교육 위주로 시키고 가족의 사랑을 잘 받지 못해서 더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
극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도 어린 시절이 있었을 것인데, 요즘 뉴스에 나오는 그런 사람들의 어린 시절에 가족의 사랑을 별로 받지 못하고 자란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범죄를 시작한 이유가 가정에서 시작된 것이라 하더라도, 가정이 그렇지 못하면 학교에서나 나아가 사회에서라도 더 보듬어 주었다면 커서 무서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오히려 사회의 보살핌을 받고 나라에 중요한 인재가 되었을 수도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 형편이 좋지 못한 아이들에게 사회적 차원에서의 관심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터뷰 해 주신 경찰관께서는 요즘 아이들이 경찰서를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씀 하셨다.
그런데 자신들이 저지른 행동이 징역 1년. 감옥에 가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해 주면 많이 놀라면서 자신들이 한 행동들이 나쁜 것인지 깨닫고 후회하기도 한다고 말씀 하셨다.
아이들이 먼저 교육을 더 받았더라면, 자신의 행동이 나쁘다는 것을 더 잘 알았다면 범죄는 줄어 들 것 같다. 경찰관께서는 인력 부족으로 경찰서 바깥에 학교 같은 곳에 직접 가서 교육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쉽지 않다고 하셨다.
경찰서에도 좀 더 인력 보충이 되어서 어린 아이들에게 경찰관께서 직접 교육도 시켜 줄 수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것이 당장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우선적으로 주위의 형편이 어려워서 나쁜 길로 빠지려고 하는 아이들에게 손을 먼저 내밀 수 있고 따뜻한 시선으로 보는 마음도 모두들 더 길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